보청기를 맞출 때는
누구나 귀 모양을 본떠야 할까요?
보청기 맞추는법을 알아보고 있다면,
귓본 채취는 맞춤 제작이 필요한 경우에
진행하는 과정이라는 점부터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미리 만들어진 돔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본뜨기 없이 착용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귓본이 필요한 경우와
채취 과정, 제작 후 확인할 사항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귓본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요?
귓본은 귀에 들어가는 부분을
개인의 모양에 맞춰 제작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귀 입구와 안쪽 통로의 형태를
전용 재료로 본떠,
맞춤 귓속형 제품이나 이어몰드 제작에 활용하는데요,
이어몰드는 귀에 끼우는 맞춤 부품입니다.
귀에 맞게 고정되고 증폭된 소리가
밖으로 새는 것을 줄이도록 제작하며,
형태와 재질은 청력 상태 등을 고려해 결정하죠.
다만 귀 모양에 맞추는 것과
소리를 청력에 맞추는 것은 별개의 과정으로,
제작이 끝나면 착용 상태를 확인하고,
청력에 맞춰 소리를 조절하는 ‘피팅’이 이어집니다.
어떤 경우에 귀 모양을 본뜨나요?
맞춤 귓속형 제품이나
개인별 이어몰드를 사용할 때
귓본 채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본체를 귀 뒤에 거는 제품도
귀 안에 들어가는 부품을
맞춤 제작하는 경우가 있죠.


▶ 맞춤 귓속형 제품: 개인의 귀 형태에 맞춘 외관
→ 귓본 채취 필요
▶ 맞춤 이어몰드 사용: 귀에 맞춰 별도로 제작한 부품
→ 귓본 채취 필요
▶ 기성 돔 사용: 여러 크기로 미리 만들어진 부드러운 팁
→ 귓본 채취 불필요
겉으로 보이는 제품 형태만으로
본뜨기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으며,
청력 상태와 필요한 증폭량,
귀 구조와 착용 상태를
함께 살펴보고 적합한 방식을 선택합니다.

귓본 채취는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귀 상태 확인 → 보호용 마개 삽입 → 인상재 주입 → 제거 후 재확인
이와 같은 순서로 진행하는데요,
아래 내용은 전용 재료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과정이며,
관련 교육과 숙련을 갖춘
담당자가 진행해야 합니다.

1. 귀 안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먼저 이경으로 귀 안을 살펴보고
채취를 진행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합니다.
귀지나 염증 등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면,
상태에 따라 채취를 미루고
의료기관 확인을 먼저 권할 수 있어요.


2. 보호용 마개를 넣습니다
인상재가 귀 안쪽으로 지나치게 들어가지 않도록
보호용 마개를 배치합니다.
마개를 넣은 뒤에도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3. 전용 재료로 귀 형태를 본뜹니다
귀 형태를 기록하는 전용 인상재를 넣고
굳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진행 중 통증이나 심한 불편이 느껴진다면
참지 말고 담당자에게 바로 알려주세요.

4. 본을 제거하고 다시 확인합니다
재료가 굳으면 본을 제거한 뒤
귀 안과 채취한 형태를 확인합니다.
인상재나 보호용 마개가 남아 있지 않은지,
제작에 필요한 형태가 제대로 담겼는지 살펴보죠.

상담 전에
어떤 내용을 알려야 하나요?
현재 귀의 불편과
과거 질환·수술 이력을 먼저 알려주세요.

특히 귀 통증이나 진물, 고막 질환,
귀 수술 이력은 진행 여부를 판단할 때
필요한 정보입니다.
상태에 따라 이비인후과 진료가 우선될 수 있습니다.

상담 전에는 다음 내용을 정리해 두시면 좋습니다.
– 현재 귀가 아프거나 진물이 나는지
– 고막 질환이나 귀 수술 이력이 있는지
– 기존 보청기나 이어폰을 끼울 때 특정 부위가 불편했는지
– 대화·TV 시청·모임 중 특히 듣기 어려운 상황은 무엇인지
귀의 불편은 착용 상태를 살피는 데,
생활 속 듣기 어려움은
소리 조절 방향을 상담하는 데 참고할 수 있죠.

제작이 끝나면 무엇을 확인하나요?
완성된 제품은 귀에 맞는지와
소리가 적절한지를 함께 확인하는데요,
실제로 착용했을 때 귀를 누르거나
헐겁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지 살피고,
청력 상태에 맞춰 소리를 조절합니다.
이후 사용하면서 생긴 불편도
구체적으로 전달해 주세요.
예를 들어 “말하거나 씹을 때 귀가 눌린다”,
“착용한 부분이 자꾸 빠진다”,
“특정 환경에서 소리가 불편하다”처럼
상황을 설명하면 점검에 도움이 됩니다.
히어라이프 상담 시에는 제품의 형태뿐 아니라
제작 후 착용 확인, 소리 조절,
사용 후 점검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도 함께 문의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귓본 채취와
청력검사는 같은 검사인가요?
아닙니다.
청력검사는 소리를 듣는 상태를 확인하고,
귓본 채취는 귀에 들어가는 부분의
형태를 제작하는 데 활용하는 본뜨기로
청력을 측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귀 뒤에 거는 제품도
귓본이 필요한가요?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귀 뒤에 본체를 거는 방식이라도
맞춤 이어몰드를 사용한다면
귀 형태를 확인해 제작합니다.
기성 돔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보통 본뜨기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한 번 제작하면
다시 만들 필요가 없나요?
착용 상태에 따라 조정하거나
다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어몰드가 헐겁거나 불편하다면
원인을 확인한 뒤 필요한 조치를 결정하죠.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귓본 채취 여부와 제작·조절 방법은 개인의 귀 상태와 청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귀 통증이나 진물 등 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은 이비인후과에서 확인해 주세요. 보청기센터의 착용·조절 상담은 의료기관의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참고자료
– [영국청각학회(BSA), Taking an Aural Impression, 2023](https://www.thebsa.org.uk/wp-content/uploads/2023/10/OD104-33-Taking-an-Aural-Impression.pdf)
– [East Kent Hospitals NHS, Taking an impression (mould) of your ear, 2024년 검토](https://leaflets.ekhuft.nhs.uk/taking-an-impression-of-your-ear/html/)
– [NHS, Hearing aids and implants](https://www.nhs.uk/tests-and-treatments/hearing-aids-and-implants/)
– [UCLH NHS, Types of earmould we provide](https://www.uclh.nhs.uk/our-services/find-service/ear-nose-and-throat-services-1/hearing-aid-services/types-earmould-we-provide)
– [Ashford and St Peter’s Hospitals NHS, Welcome to the Audiology Service](https://www.asph.nhs.uk/audiology)
– [Royal Surrey NHS, Adult hearing assessments](https://www.royalsurrey.nhs.uk/adult-hearing-assessments/)
– [Swansea Bay University Health Board, Adult NHS hearing aid service](https://sbuhb.nhs.wales/hospitals/a-z-services/audiology-new/adult-nhs-hearing-aid-ser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