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보청기 지원금 청각 장애 보청기 지원금

노인 보청기 지원금

청력 손실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분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보청기의 높은 구입 비용으로 인해 사용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국가에서는 노인 보청기 지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단순한 노화로 인한 청력 저하나 난청만으로는 지원 대상이 되지 않으며, 반드시 공식적인 청각장애 판정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원금액은 나이와 상관없이 장애의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됩니다.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한 노인 보청기 지원금은 청각장애로 등록된 분들에게 5년마다 한 번씩 보청기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2015년 이전에는 34만원이었던 지원금이 현재는 최대 131만원까지 대폭 확대되어 많은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임플란트나 틀니는 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하지만, 보청기는 연령만으로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반드시 청각장애 등록을 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임플란트나 틀니는 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하지만, 보청기는 연령만으로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반드시 청각장애 등록을 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 등급제가 2019년 7월에 폐지되면서 현재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중증과 심하지 않은 경증으로만 구분됩니다. 과거 2급부터 6급까지 세분화되어 있던 등급 체계가 단순화되었으나, 장애 정도에 따른 지원금액의 차이는 없어 모든 청각장애인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를 살펴보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최대 131만원까지, 일반 건강보험 대상자는 최대 117만 9천원까지 한쪽 보청기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일반건강보험 가입자는 제품비용 819,000원 초기적합 18만원 후기적합 45,000*4 18만원) 특히 19세 미만의 청각장애인의 경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양쪽 보청기에 대해 최대 262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보청기 사용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이비인후과 의사의 판단이 필요하며, 의식이 없거나 보청기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지원이 제한됩니다. 또한 지원금 지급 방식도 변경되어 초기에 보청기 제품비용 91만원과 초기 적합관리 비용 20만원이 구입 후 한 달 뒤 지급되고, 구입 1년 후부터 4년간 매년 5만원씩 사후관리 비용이 별도로 지원됩니다.

청각장애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먼저 ABR 검사 장비를 갖춘 종합병원이나 대형 이비인후과에서 2-7일 주기로 3회의 청력검사와 1회의 청성뇌간반응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모든 검사를 마친 후 장애진단서, 진료기록지, 검사결과지를 발급받아 거주지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심사를 진행합니다. 심사 결과가 통보되면 주민센터에서 복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노인 보청기 지원금 신청 과정은 청각장애 등록이 완료된 후 시작됩니다. 복지카드를 지참하고 이비인후과에서 보청기 처방전을 발급받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보청기센터 방문 전에 주민센터에서 보장구지원대상 적격통지서를 받아야 하는 추가 절차가 있습니다.

처방전을 받은 후에는 장애인보장구 업소로 등록된 보청기센터에서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2020년 9월부터는 건강보험공단에서 고시한 제품 중에서만 선택할 수 있도록 제한되었으며, 각 브랜드별로 지정된 모델들 중에서 구매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 구매 시에는 세금계산서나 현금영수증, 보장구 급여비 지급청구서, 보청기 구매표준계약서, 바코드가 부착된 보청기케이스와 제품 사진 등의 서류를 받아야 합니다. 구매 후 한 달이 지나면 처방전을 발급받았던 이비인후과에 다시 방문하여 검수확인서를 받아야 하며, 2020년 1월부터는 음장검사를 실시하여 청력개선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모든 서류가 준비되면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여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주일에서 한 달 이내에 보청기 제품비용과 초기적합관리 비용이 지급되며, 1년 후부터는 후기적합관리 비용을 4년간 매년 신청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 신청 시 주의해야 할 점들도 있습니다. 보청기는 반드시 처방전을 받은 후에 구매해야 하며, 처방전 날짜보다 구매 날짜가 늦어야 합니다. 또한 지원금은 5년에 한 번만 받을 수 있어 마지막 지원금 수령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후에만 새로운 신청이 가능합니다.

구매하는 보청기의 가격에 따라 지원받는 금액도 달라집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지원금액까지 100% 지원받지만, 일반 건강보험 대상자는 구매 금액의 90%만 지원받으므로 나머지 1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짜리 보청기를 구매할 경우 일반인은 90만원을 지원받고 10만원을 본인 부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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